CJ프레시웨이, 농가 계약재배 면적 여의도 4배로 확대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프레시웨이는 농가와 계약재배 면적을 여의도 면적의 4배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강릉, 제주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560여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실시해 약 1천2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했다.

쌀과 양파, 딸기, 무, 감자 등 모두 9개 품목을 계약 재배했으며 물량은 연간 약 1만9천여톤에 달한다.

올해는 이와같은 계약재배 면적을 대폭 늘려 농가와의 상생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약 3배가량 계약재배 면적을 늘려, 여의도 면적의 4배인 1천100ha(11㎢)에 달하는 농지에서 10개 품목을 재배한다는 방침이다.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도 800여개로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들 농가에서 재배한 작물이 최대 2만8천여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쌀의 경우 전북 익산 지역 250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5천톤을 소화하고 무와 양배추도 제주도, 강릉의 고랭지 80개 농가와 손잡고 총 8천톤을 계약재배 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농가와의 계약재배 등 상생 프로그램은 CJ그룹 전체의 공유가치창출(CSV)활동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산지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