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제5회 미래에셋 희망듬뿍(book) 도서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연 2회에 걸쳐 1인당 12권을 지원하며 올해 1천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4월 28일까지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는 5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교사들에게는 독서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워크숍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약 6천여명을 지원한 것을 포함해 해외 교환장학생과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17년간 19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