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P2P대출 누적대출액 현황.<자료=한국P2P금융협회>
월별 P2P대출 누적대출액 현황.<자료=한국P2P금융협회>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한국P2P금융협회는 지난달 말 기준 40개 회원사의 총 누적대출액이 7천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P2P(Peer to Peer, 개인 간 거래)란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개인 간 직접적인 금융거래를 뜻한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P2P 누적대출액은 지난 2월 6천275억원에서 한 달새 1천억원 이상이 증가, 7천344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신용대출 1천95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1천619억원, 부동산파이낸싱(PF)대출 2천952억원, 기타 담보대출 82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P2P금융협회 회원사의 평균 대출금리는 13.9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사의 대출 상품은 4%~19%대에 분포, 대출 만기는 1개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다.

P2P금융협회 관계자는 “P2P금융이 다양한 대출 상품군을 제공하며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출 규모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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