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중에서 장애이해 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 김형규 씨, 강아랑 앵커, 삼성화재 손을식 상무, 덕성여중 백영현 교장,  출연배우 가수 바로, 가수 윤하, 배우 한은서, 배우 백승도, 개그맨 김재욱 씨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중에서 장애이해 드라마 '비바 앙상블' 시사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 김형규 씨, 강아랑 앵커, 삼성화재 손을식 상무, 덕성여중 백영현 교장,  출연배우 가수 바로, 가수 윤하, 배우 한은서, 배우 백승도, 개그맨 김재욱 씨 <사진=삼성화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삼성화재가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장애이해드라마 제작을 지원하고 그 시사회를 개최했다.

삼성화재는 7일 서울 종로구 덕성여중에서 이 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의 시사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제작을 담당한 삼성화재 김진욱 수석, 연출을 맡은 박성균 감독을 비롯해 바로, 윤하, 정태우 씨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삼성화재의 9번째 장애이해드라마 ‘비바 앙상블’은 자폐 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기 아이돌그룹 B1A4의 바로가 자폐를 앓고 있는 주인공 ‘선우’ 역을 맡았고 가수 윤하가 악단 실무자 ‘윤실장’ 역을, 배우 정태우가 냉철한 지휘자 ‘서기찬’ 역을, 배우 홍경인이 주인공 선우의 형을, 배우 정선경이 음악평론가 역할로 참여했다.

바로는 “드라마를 찍으며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훨씬 순수하다는 걸 느꼈다”며 “청소년 분들이 나와 조금 다른 친구들이 있더라도 편견을 갖지 않고 바라봤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덕성여중 윤정민 학생은 “드라마를 보고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친구들인걸 알았다”며 “앞으로는 그런 친구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교육부와 함께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 보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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