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앱을 통해 ATM 입출금 거래·계좌내역 조회 가능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삼성전자와 제휴해 'KEB하나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난 6일부터 시행했다.

KEB하나 삼성페이 서비스는 카드나 통장 없이도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며 삼성페이 앱을 통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입출금 거래와 계좌내역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페이 앱에서 지문과 거래비밀번호, 서명등록 등의 과정을 거쳐 계좌를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계좌는 KEB하나은행에서 개설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로, 10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삼성페이 앱에 등록된 계좌 중 하나를 선택, 계좌비밀번호와 출금액을 입력 후 지문 또는 거래비밀번호 중 한 가지 인증을 거쳐 ATM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출금거래가 실행된다. 출금한도는 1회 최고 30만원, 1일 누적 30만원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당행은 이미 모바일뱅킹 앱 원큐뱅크(1Q Bank)에서 인증번호를 생성, ATM이나 영업점에서 즉시 현금 인출이 가능한 '모바일 통장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여기에 이 서비스까지 추가돼 손님의 이용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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