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부회장 “리버스 이노베이션 실현할 것”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왼쪽)과 정무생 선양(沈阳·심양)대학교 약학대 부총장이 지난달 27일 중국 요녕성(辽宁省·랴오닝성) 선양시 선양대학교에서 신약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왼쪽)과 정무생 선양(沈阳·심양)대학교 약학대 부총장이 지난달 27일 중국 요녕성(辽宁省·랴오닝성) 선양시 선양대학교에서 신약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웅제약이 중국 선양대학교 교수진과 정신분열증·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한다.

대웅제약은 이종욱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국 요녕성(辽宁省·랴오닝성)으로 건너가 선양(沈阳·심양)대학교 약학대 교수들과 연구협력 분야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연구협력 분야는 정신분열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류마티스 치료제, 데포주사제, 신약개발을 위한 분자모델링 연구 등이다.

대웅제약은 앞선 지난해 12월 선양대 약대와 공동연구 MOU를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논의를 통해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본계(本溪·번시)시 당국자를 만나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본계는 대웅제약의 중국 법인인 요녕대웅제약이 있는 곳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만남에서 시 당국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기간 단축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요녕대웅제약의 허가 지원 전담 인력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선양대 약대와 공동연구를 추진,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활성화해 의약품 개발은 물론 현지 기반을 바탕으로 역수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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