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행연합회>
<사진=은행연합회>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은행연합회가 지난해 금융교육 콘텐츠로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머니(MONEY)'가 KTH와의 판권 판매 계약을 통해 일본, 미주, 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한다.

판권 판매 이전에도 한류열풍에 힘입어 해외팬들이 자발적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판권 판매로 이제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금융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웹드라마 '얘네들 머니'는 날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교육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한 모바일 콘텐츠로서 네이버 TV,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방영돼 영상 조회수 1천만회를 상회했으며 네이버 TV가 선정한 웹드라마 콘텐츠 '2016 TOP10'에 뽑히는 등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웹드라마는 인기 그룹 빅스(VIXX)의 멤버 엔, 홍빈과 AOA의 찬미, 배우 정다빈 등 청소년층을 고려한 출연진과 교훈 및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를 제작한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금융교육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우리의 금융과 한류가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금융교육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12일에 개최할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 포럼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서의 해외포럼 시 영어와 해당국가 언어로 번역한 드라마 영상자료를 소개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교재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