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NH농협생명 직원들이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NH고객행복 화분나눔 캠페인'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미니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5일 NH농협생명 직원들이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NH고객행복 화분나눔 캠페인'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미니화분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NH농협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농협생명이 청탁금지법 시행 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각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식목일인 5일 오전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서 ‘NH고객행복 화분나눔 캠페인’을 열고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미니화분을 나눠줬다.

이번 캠페인은 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농협생명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미니 관엽식물 화분을 나눠주며 ‘1T 1F(1 Table 1 Flower, 책상 하나에 꽃 한 송이)’ 운동 동참을 권유했다.

앞서 농협생명은 설계사 포함 임직원 3천500여명이 동참하는 ‘1T 1F’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달에는 ‘영업점 클린 데이’를 실시하며 전국의 지역총국와 FC사업단·지점 등 114개 사무소에 화훼류로 사무소를 꾸밀 수 있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환경정비 후기를 공모해 우수 사무소로 선발된 곳에는 시상금을 수여하는 ‘우수 사무소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이밖에도 농협생명은 고객 마케팅 용품으로 화분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꽃을 전달하는 사업도 펼치는 등 화훼농가와 상생을 위해 노력 중이다.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은 “농협이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돕고 상생의 길로 함께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며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주는 것이 보험의 역할이듯,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착한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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