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바람’(대상)·로맨스물 '봄이 피는 심장'(최우수상) 등 11편 선정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국내 최대 웹툰공모전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의 수상작으로 ‘바람’(대상) 등 11편이 선정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수상작을 4일 발표했다.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은 대상 1억원 등 상금 기준 국내 최대의 웹툰공모전이다. 1·2회 공모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약속된 대상(1억원)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계속해서 신뢰성 높은 행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623편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판타지 웹툰 ‘바람’(작가 유연)이 받았다. ‘바람’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동반자의 낯선 세계 여행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로맨스물 ‘봄이 피는 심장’(작가 다미)이 선정됐다.

또 우수상에는 ‘프릭퀀시’(작가 제로·사콘), ‘팔협쟁의’(작가 심유검), ‘로즈문’(작가 메이플독), ‘보통남남’(작가 래시), ‘파워오브러브’(작가 요스), ‘달래야’(작가 춘애), ‘남수가 기다리는 목욕탕’(작가 오이비누), ‘수화’(작가 커), ‘십이월에’(작가 김온)가 선정됐다.

우수상작에는 각각 3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해당 수상작들은 레진 웹툰플랫폼인 레진코믹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연재된다. 작품에 따라 레진의 미국과 일본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만화가로서의 도전과 성공을 꿈꾸는 분들에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이 계속해서 뜻깊은 도전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웹툰 산업 기반 확대와 역량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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