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루스카이 6000’ 인기에 생산라인 풀가동”
전자랜드 “올해 1분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전자랜드 매장 내 공기청정기 코너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매장 내 공기청정기 코너 <사진=전자랜드>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미세먼지의 공포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인 4일에도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평균 38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초미세먼지 권고기준은 ‘일 평균 25㎍/㎥ 이하’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이날 올해 1분기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4계절 사용하는 가전제품으로 인식하게 된 것을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찾는 구매자는 물론 프리미엄 및 대형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구매자도 상당수라는 게 전자랜드의 전언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4일 삼성전자 직원들이 광주 오선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초미세 공기청정기 삼성 '블루스카이'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4일 삼성전자 직원들이 광주 오선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초미세 공기청정기 삼성 '블루스카이'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의 판매 돌풍에 힘입어, 광주에 위치한 공기청정기 생산라인을 주말 없이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공기청정기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의 인기가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블루스카이 6000’은 청정기능과 가습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면서도,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요소였던 가습기 위생관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는 2014년 첫 출시돼 초미세먼지와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 주는 공기청정 능력으로, 출시 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출시한 ‘블루스카이 6000’과 함께, 거실과 주방을 한꺼번에 정화할 수 있는 대용량 ‘7000’, ‘이지 무빙휠’ 채용으로 이동이 간편한 ‘5000’, 아기방에 적합한 ‘3000’ 등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가 거실처럼 넓은 면적까지 청정할 수 있는 강력한 정화 능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황사철 실내 공기 오염 정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삼성 ‘블루스카이’와 함께 건강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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