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콘 신규계약 체결…사업영역 확장

▲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병환 CJ 4DPLEX 대표와 호주 빌리지 시네마 CEO 커크 에드워즈가 상영관 오픈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CGV>
▲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병환 CJ 4DPLEX 대표와 호주 빌리지 시네마 CEO 커크 에드워즈가 상영관 오픈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J CGV는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7 CinemaCon(시네마콘)’에서 잇따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GV는 이번 계약체결로 세계 6대륙 모두에 진출했다.

CJ 4DPLEX는 지난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호주 극장사업자 ‘빌리지 시네마’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5대륙에 이어 미진출 대륙이었던 오세아니아까지 진입하며 사업 영역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23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호주의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워크 몰’내 빌리지 시네마 극장에 설치되며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CJ 4DPLEX는 호주 빌리지 시네마와의 계약 체결 이후 곧바로 아프리카 앙골라 1위 극장사업자 ‘씨네맥스’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앙골라는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아프리카 대륙 내 2번째 진출국이 된다.

앙골라는 국가 전체에 5개 극장, 31개 스크린이 있는데, 씨네맥스는 이 중 4개 극장, 24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4DX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앙골라 수도 루안다 지역을 중심으로 4DX 상영관 3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최병환 CJ 4DPLEX 대표는 “4DX의 세계 6대륙 사업 진출은 글로벌 주류 영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많은 국가 영화 팬들에게 한국 토종 기술을 통한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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