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내달 3일부터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르로 사업노하우 제공 등의 자영업컨설팅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추진은 국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커지고 가계부채 증가 등의 제반 여건이 취약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자영업컨설팅은 창업 및 사업운영 정보와 준비기간이 부족한 생계형 자영업자 위주로 자금 지원 전·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우선 기존 미소금융 이용자에 대한 사전컨설팅의 대상을 서민금융진흥원이 지원하는 전체 자영업자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수도권지역 서민금융 대출 신청자를 중심으로 사전컨설팅을 지원했지만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서민금융 지원 전 전국 어디에서나 연중 컨설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금지원 후에는 매출부진 등 사업운영 전반에 진단이 필요한 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후컨설팅을 전국에 신설해 선제적으로 컨설팅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사전·사후 컨설팅의 전국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컨설턴트를 설발하고 전산시스템 보완과 개발을 완료하는 등 인프라도 구축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사전·사후 컨설팅을 통해 연간 약 5천300여명이 창업·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 소요기간이 단축되고 신청인의 부담이 없으며 업종·분야별 전문컨설턴트 풀(POOL) 운영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자영업컨설팅 서비스 이용방법은 가까운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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