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폴루션 제품,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사수”

<사진=잇츠스킨>
<사진=잇츠스킨>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화장품업계에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바람이 불고 있다.

황사와 부유먼지, 미세먼지 등이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티폴루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2017년 3월 1일부터 3월 23일까지 안티폴루션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 중 클렌징 제품의 매출은 48% 증가했다.

봄철은 자외선도 강해지고 일교차가 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피부가 받는 스트레스는 다른 계절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

3월의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38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만족한 날은 7일에 불과하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1시간이 지난 후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해, 피부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덜 붙도록 피부를 보호해주는 새로운 데일리 케어가 필요하다.

화장품업계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기 위해 안티폴루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피부 보호에 나섰다.

잇츠스킨 “황사·미세먼지 많은 날 DD하세요”

잇츠스킨은 피부 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더스트 디펜스 라인’을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로 피부가 걱정되는 날, DD(Dust Defense)하라고 조언했다.

더스트 디펜스 버블마스크는 탄산버블이 톡톡 터지면서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간편하게 제거해주고, ‘Dust Defense System’으로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싱그러운 피톤치드향이 어우러져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까지 느낄 수있는 워시오프 타입의 제품이다.

더스트 디펜스 크림은 부드러운 젤타입의 크림이 코팅한 듯 피부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줘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버블마스크와 마찬가지로 피톤치드향이 어우러진 피부보호크림이다.

더스트 디펜스 미스트는 안개처럼 미세한 입자가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 피부를 촉촉하게 코팅해 외부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피부에 달라붙기 쉽고 모공에 침투해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외부 유해요소에 맞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딥클렌징으로 피부에 쌓인 유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은 물론, 외출 전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기초 케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네이처, 수분 젤 속 오일 캡슐로 이중 보습막 형성

<사진=이네이처>
<사진=이네이처>

이네이처는 수분 젤 속 오일 캡슐이 이중 보습막을 형성하는 수분 젤 크림을 선보였다.

이네이처는 ‘스퀴즈 그린 워터리 젤 크림’을 피부가 마시는 해독 주스라고 소개했다. 투명한 그린 수분 젤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으로 채워주고 오일 캡슐이 피부 장벽을 단단하게 영양으로 한 번 더 감싸 환절기 미세먼지와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의 자극을 막아주고 촉촉하게 보호해 주는 이중 차단 효과가 있다.

또한 바르는 즉시 느껴지는 시원한 쿨링 감의 젤이 피부의 온도를 낮춰줘 자극 받고 달아오른 피부에 진정 효과를 부여해 주며, 6가지의 오일 (동백·로즈힙 열매·바오밥 나무씨·스위트 아몬드·아르간 트리커넬·아보카도)로 구성된 오일 콤플렉스 입자가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 속 수분이 달아나지 않고 오랫동안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

이밖에도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인 수퍼푸드 클로로필(엽록소)을 비롯한 파슬리, 케일의 주요 성분이 피부의 기본기를 다져주고 노폐물을 배출 시켜주는 디톡스 효과가 있어 지친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공급한다.

<사진=라네즈>
<사진=라네즈>

라네즈, 스마트 차단제로 피부 보호

라네즈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를 맑고 탄탄하게 케어해주는 스마트 차단제다.

라네즈는 미세먼지의 합이 ‘음전하’라는 점에 착안해, 음전하끼리 반사시키는 자석 반사 원리를 활용한 Dust Block을 적용했다. Dust Block은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도움을 주며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고 자외선 차단 효과 및 미백 기능성까지 가능하게 해 탄탄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뿐만 아니라, 산뜻한 에센스 제형의 질감으로 가벼운 마무리가 가능해 매일 아침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가볍게 펴 발라 외출 전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한편 라네즈는 4월,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자극 받은 피부 톤을 화사하고 보송하게 마무리해주는 스마트 차단 팩트인 ‘안티 폴루션 피니싱 팩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몽드, 미세거품으로 미세먼지까지 클렌징

<사진=마몽드>
<사진=마몽드>

마몽드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라인’은 미세거품으로 미세먼지까지 클렌징해주면서 촉촉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연꽃의 꽃잎부터 뿌리, 씨앗성분과 양이온 폴리머를 담은 마몽드만의 클렌징 신성분, 로터스안티-피엠 콤플렉스(Lotus anti-pm Complex) 성분이 함유됐다.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라인은 연꽃배아추출물과 연근 파우더를 더해 세안만으로도 건강하고 환한 얼굴로 가꿔 준다.

또한 연꽃의 자정작용을 일으키는 ‘연꽃잎 효과’에서 피부 정화의 혁신 기술을 착안한 로터스안티-피엠 콤플렉스를 개발해 오염물질은 말끔하게 제거하고 세안 후에도 피부의 보습인자는 그대로 지켜준다.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폼의 로터스안티-피엠 콤플렉스 성분은 양이온의 성격을 띠고 있어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미세먼지를 자석의 원리로 강력 흡착해 세정한다.

더불어 3가지 연꽃 천연 성분과 카올린이 계면활성제(SOAP)의 부담을 줄였고, 계면막 사이사이에 위치한 연근 파우더가 기포를 미세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줘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낸다.

초미세먼지를 99.2% 제거해주고, 세안 후에도 수분 손실 0%로 촉촉함을 남겨주는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폼’, 마스크팩에 물을 묻히면 딥클렌징으로 변해 각질제거와 모공관리, 피지조절까지 해주는 ‘연꽃 마이크로 마스크 투 폼’, 눈가와 입가 피부에 친화적인 ‘연꽃 마이크로 립앤아이리무버’, 우수한 세정력을 오일에 담은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오일’, 오일의 세정력과 티슈의 간편함을 하나로 합친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오일 티슈’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한불화장품, 안티폴루션 전문 브랜드 ‘도몽’ 런칭

<사진=한불화장품>
<사진=한불화장품>

한불화장품은 최근 안티폴루션 전문 화장품 브랜드 ‘도몽’을 런칭했다.

‘도몽’은 ‘도시의 꿈’이라는 뜻으로 복잡한 도시 속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꿈꾸는 여성을 위한 어반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시 속 각종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으로 인해 생겨나는 피부 노화에 대응하는 도시형 뷰티 습관을 제시하고자 탄생했다.

자체 개발한 어반 스킨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몽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결됐고, 특허 받은 바이오플라즈마 성분을 사용했다.

도몽은 자체 개발한 ‘청정(-), 개선(+), 보호(V)’로 세분화된 3단계 어반 스킨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티 퓨리파잉, 유스 리바이브, 데일리 디펜스 3가지 라인에 스킨 수트 마스크 팩까지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도몽 마케팅 관계자는 “다양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사하라 사막에서 자생하는 플랑크톤인 ‘바이오플라즈마(BIOPLASM)’를 전 제품에 적용했다”며 “극한 지역에서 채취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진귀한 성분에 도몽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해 ‘도시형 안티폴루션 매뉴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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