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효성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에 지원금으로 총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잇다, 기억발전소 등 3곳이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를 제작하는 곳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나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해주는 영화를 말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해 올해에만 40여차례 이상 상영해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복지를 높일 계획이다.

잇다는 지적장애인들의 레터프레스 제작 사업을 하는 곳이다.

레터프레스는 글자나 그림을 조각한 후 돌출되는 부분에 종이를 올리고 압력을 가해 무늬를 세기는 것을 말한다.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인 30여명이 참여한다.

잇다는 이들의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면서 사업수익금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자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억발전소는 노인들에게 ‘기억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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