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교수와 여제자2'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의 '교수' 남상백이 키스마크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의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연기에 몰입한 남자주인공 남상백이 자신도 모르게 '여제자' 이유린의 목 부위에 키스 자국을 냈다.

동시에 '교수와 여제자2'를 통해 2년여간 호흡을 맞춘 두 남녀배우의 관계가 의심을 받기에 이르렀다.

남상백은 "극에 몰입하다 보면, 이유린이 여배우가 아닌 실제 여자로 보이기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좀 더 자제했어야 했는데 지나치게 몰입한 것 같다. 앞으로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린은 "목에 난 키스마크 때문에 따뜻한 봄 날씨도 만끽하지 못하고 목폴라를 입고 다닌다"면서 "내 이미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남상백 선배의 연극 열정을 알기 때문에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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