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코의 주요 임원들, 1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Alec Baldwin) 부부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코의 주요 임원들, 1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Alec Baldwin) 부부가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앞세워 럭셔리 주방가전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15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9일까지 뉴욕 맨하튼 ‘피어92 앤드94(Pier 92&94)’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Architectural Digest Design Show)’에 참가해 다양한 라인업도 선보인다.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코의 주요 임원들, 1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모더니스트 콜렉션’ 공개 행사는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Alec Baldwin) 부부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 참석자들은 소그룹 형태로 나뉘어 각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저녁 식사를 즐기는 등 실제 가정에서의 홈파티와 같은 소셜 키친을 경험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기존 럭셔리 키친 가전의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럭셔리 키친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이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너비가 18인치부터 36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과 쿡탑이 결합된 프로스타일 레인지, ‘버추얼 플레임(가상 불꽃)’이 적용된 인덕션 쿡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가 가능한 스팀 기능의 더블 오븐, 식기세척기, 쿡탑과 연동돼 조리 시작 시 자동적으로 켜지는 후드로 구성됐다.

데이코의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는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미국 환경청이 수여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nergy Star 2016 Emerging Technology Award)’을 수상했다.

한편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는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AD(Architectural Digest)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약 4만여명의 업계 전문가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데이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가전의 제품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냉장고 8종,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총 18종의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을 전시한다.

데이비드 니콜스(David Nichols) 데이코의 마케팅 담당 임원은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 50년 전통과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이 결합되며 완전히 새로운 혁신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방가전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과 데이코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양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시너지를 낸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방에 연결성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해 주방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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