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G생활건강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의 올해 첫 수업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매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손씻기습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14일 LG생활건강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의 올해 첫 수업이 열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매송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손씻기습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LG생활건강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 쓰는 지구스쿨’을 진행한다.

‘빌려 쓰는 지구스쿨’은 습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일상생활 속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세안, 화장, 양치, 설거지, 세탁, 진로교육 등을 9개의 교과목으로 설계해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매송중학교를 첫 시작으로, 올해 전국 60개교 1만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세안습관, 도전! 뷰티전문가, 양치습관, 설거지습관, 머리감기습관, 세탁습관, 손씻기습관, 분리배출습관,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습관 및 진로와 연관된 총 9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이 중 6개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LG생활건강 임직원 강사들이 학교에 찾아가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올해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에서 ‘손씻기습관’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 지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성 질병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교육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손씻기습관’ 교육을 올해의 전략적 선택과목으로 지정하고, ‘빌려쓰는 지구스쿨’ 수업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중학교에서 이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뷰티산업의 현황과 관련 진로를 살펴보는 ‘도전! 뷰티전문가’와 마케팅부터 연구, 디자인, 영업, 광고·홍보까지 다양한 직무를 체험해보는 ‘도전! 주니어 마케터’ 등 진로 관련 과목이 지난해 인기를 끈데 따라 이 또한 적극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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