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오리온은 ‘오징어땅콩’과 ‘땅콩강정’, ‘눈을감자’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1월 발생한 이천공장 이후 4개월만에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오리온의 주력 스낵 제품이자 이천공장 대표 생산 품목이었으나 지난해 1월 화재로 인해 매출 하락이 이어졌다.

이에 오리온은 해외 생산 공장을 활용하면서 오징어땅콩과 눈을감자는 익산공장에 땅콩강정은 청주공장에 각각 생산시설을 구축해 사고 이후 4개월 만에 국내 생산을 정상화했다.

그 결과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눈을감자의 지난 2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0%, 128%, 114%씩 증가했다.

오리온 측은 국내 생산이 본격 재개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월평균 매출액도 오징어땅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고 눈을 감자와 땅콩 강정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회사 전체 역량의 결집과 소비자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운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낼 수 있었다”며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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