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는 물론 물걸레질까지 ‘한 번에’

<사진=컬비>
<사진=컬비>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진공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14일 “소비자들에게는 다이슨과 후버 같은 손잡이에 모터와 먼지 흡입통이 있는 건타입 청소기가 최근 인기가 있고, 제조사들은 최근 대부분 제품들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장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먼지봉투형 청소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미세먼지도 효과적으로 걸러주고 소음도 적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컬비는 공기 중 미세먼지까지 흡입하는 공기 정화시스템을 갖췄다. 유럽연합 필터기준EN1822 11등급 헤파필터가 장착돼 공기 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면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는 물론 꽃가루,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등도 잡아 준다.

파워노즐은 침대매트리스(30cm 깊이의 먼지 세균 흡입), 카펫, 베개, 방석 속의 집진드기, 미세먼지까지 흡입 가능하다.

다이슨은 지난 해 무선청소기 ‘V8 플러피’와 ‘V8 모터헤드’ 2종을 출시했다.

<사진=다이슨>
<사진=다이슨>

‘모터헤드’는 기존 V6 애니멀 모터헤드 대비 150% 높은 브러시 바 파워를 제공하고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카펫 깊숙이 박힌 먼지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한다. ‘소프트 롤러 헤드’는 정전기 방지 탄소섬유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동안 부드러운 섬유 나일론으로 덮여있는 롤러는 큰 쓰레기를 제거한다.

다이슨 관계자는 “V8 플러피의 경우 메인헤드 툴인 소프트 롤러 헤드를 통해 큰 먼지뿐만 아니라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한다”면서 “청소기 사용 후, 하얗게 남아 있는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제거하기 때문에 물걸레질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물걸레 핸디스틱은 스틱형과 핸디형을 나눠 쓸 수 있는 2in1스타일의 무선 청소기다.

10년 동안 보증 받을 수 있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흡입할 수 있다.  1분에 7만 6천번까지 회전하기 때문에 일반모터를 적용한 기존 제품보다 흡입력이 3배 이상 높고, ‘1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한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흡입력이 2배 이상높다.

신제품은 미세먼지와 탄소먼지를 배출하지 않는다. 프리필터, 먼지통 필터, 배기필터 등 미세먼지를 5중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청소기가 흡입한 미세먼지가 청소기 외부로 다시 배출되는 것을 99%차단한다.

탄소막대가 없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먼지도 발생하지 않는다.

신제품은 청소기 흡입구 바로 뒤에 물걸레키트가 있어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하다. 200cc용량의 물통이 걸레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청소하는 내내 걸레를 촉촉하게 해준다. 이 키트와 연결된 보조걸레로 찌든 얼룩도 쉽게 지울 수 있다. 물걸레키트는 청소기에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원터치방식이다.

<사진=테팔>
<사진=테팔>

테팔 클린 앤 스팀 청소기는 청소기 헤드의 앞과 뒤에 위치한 2개의 진공청소 흡입구로 움직이는 방향에 제약받지 않고 먼지를 빨아들인 후, 2개의 스팀 배출구에서 분당 최대 25g의 스팀을 배출해 각종 찌든 때, 냄새뿐만 아니라 최대 99%의 박테리아와 세균을 제거한다.

또한 먼지 흡입과 스팀 배출이 한 개의 헤드에서 한 번에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기와 물걸레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청소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또한 제품 내 먼지통에 공기가 흡입되는 과정에서 공기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먼지 통안의 강력한 원심력이 생성돼 먼지와 공기를 분리하는 특허받은 싸이클로닉 기술이 반영돼 있어, 외부로 깨끗한 공기가 배출된다.

테팔 관계자는 “테팔 클린 앤 스팀은 한 번의 움직임만으로 각종 이물질의 흡입은 물론 세균들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가 있는 가정, 애완견이 있는 가정 등 공간의 위생에 민감한 소비자와 청소할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 같은 소비층의 반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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