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넥슨, 지스타 공개 기대작 출시 예고
엔씨소프트,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게임으로 ‘승부수’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3N’으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을 선보이며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은 각각 ‘펜타스톰 for Kakao’, ‘리니지M(Lineage M)’, ‘진 삼국무쌍’ 등 기대작을 사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9일부터 모바일 기대작 ‘펜타스톰 for Kakao’의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펜타스톰’은 언제 어디서나 5대5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모바일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특화된 스킨은 물론, 기존 PC 대비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펜타스톰 for Kakao’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웅 10종을 공개했다. 소개된 영웅은 반헬싱, 조운, 크릭시, 길더, 베라, 욘, 오메가, 엘리스, 메이나, 타라 등이며 넷마블은 출시와 함께 더 많은 영웅들에 대한 정보를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사전예약을 기념해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다양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사전예약에 등록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악마 사냥꾼 ‘반헬싱’의 스킨 7일권과 게임 내 루비를 최대 100개까지 증정한다. 이용자 선물의 규모는 사전예약자 숫자에 따라 늘어난다고 넷마블측은 설명했다.

넷마블은 사전예약과 함께 15일 유명 프로게이머였던 이영호 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각각 팀을 맡아 5대5로 맞붙는 특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매치는 브랜드 사이트 내 티저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며 이영호와 송병구 외에도 다수의 e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펜타스톰’은 지난 지스타 때 넷마블의 대표작 3종 중 하나로 처음 공개됐다. 넷마블은 1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펜타스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 및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모바일 신작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지스타 2016’에서 대중에 최초로 공개된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수집형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OS와 iOS를 통해 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139개 국가에 출시된다.

‘진 삼국무쌍:언리쉬드’는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았으며 이용자 간 대결(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세 명의 삼국지 무장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태그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의 속성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 ‘태생 3성 왕원희’, ‘원보(1천개)’, ‘은화(20만)’, ‘고급 만두(1개)’ 등 3만5천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2차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지난달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됐으며 게임의 배경인 아덴 월드, 대표적 전투 지역인 말하는 섬과 용의 계곡, 1대1 전투, 지형을 활용한 전투 등 다양한 전투 장면을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클래스(Class)별 스킬(skill), 포위 후 집중 공격과 같은 리니지 고유의 전투 기술을 리니지M에서 동일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은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다채로운 캐릭터와 혈맹과 대규모 사냥, 공성전 등 리니지 만의 핵심 요소도 새로운 아덴 월드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리니지M’은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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