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할 수 있는 전국 만 20세에서 64세까지의 취업자 대상 설문조사를 분석해 경제 활동 인구의 금융생활 모습을 담은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사회 초년생, 미혼 1인 가구, 은퇴를 앞둔 중년 부부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의 금융 이야기를 담아 급변하는 사회와 더불어 점점 어렵고 복잡해지는 금융생활에 대해 보다 쉬운 이해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 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기준으로 보통사람들을 9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금융생활 행태를 소개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소득, 지출, 자산 등의 현황을 비교해 보면서 금융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은행이 보유한 빅데이터와의 융합분석을 통해 금융 형태의 변화 추이와 시의적인 이슈들을 파악해 영업점의 금융거래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금리비교나 상품 중심의 추천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금융거래와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한 금융 상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상담 지원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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