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김경동)은 오는 4월1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13 서울 증권파이낸싱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외 금융업계 및 감독기관, 학계에서 약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대차, Repo(환매 조건부 채권매매) 등 증권 파이낸싱(융자) 투자전략과 그림자 금융 관련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내 대차시장 진단과 해외 투자은행(IB)의 헤지펀드 운영전략 및 Prime Broker 산업의 미래를 분석하면서, 우리나라 증권 대차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Repo 및 증권을 담보로 하는 파이낸싱의 현황 및 투자전략을 논의하고 해당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법적, 제도적으로 선행돼야 할 선결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 및 2부 주제발표 외에도 패널 토론을 마련하여 금융업계 종사자 및 규제당국, 학계의 증권 파이낸싱 관련한 지식과 통찰 및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재원은 1996년 이래 증권대차 중개기관 및 Repo거래 관리기관으로서 한국시장의 대차 및 Repo 거래를 정착하고 활성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향후에도 매년 국제컨퍼런스를 서울이나 홍콩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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