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 7)’으로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헬리코박터균)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윌에 들어있는 특허 유산균이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 신규 유산균 HP7은 헬리코박터균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HP7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은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800여 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탄생 17주년을 맞은 한국야쿠르트의 ‘윌’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예방에 주목한 고기능성 발효유다. 연구개발 기간 5년, 투자한 연구비도 30억 원에 이르며 적용된 특허기술만 5개다.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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