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홈페이지·앱카드·전자지갑 서비스 모두 이용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는 기존 ‘모바일홈’, ‘앱카드’, ‘전자지갑’ 등 3개로 나눠 운영됐던 모바일 앱(APP)을 하나로 통합한 ‘KB국민카드(+앱카드) 앱’을 출시했다.

‘KB국민카드(+앱카드) 앱’은 여러 개의 앱 설치 없이 카드 이용내역·결제정보·혜택정보 조회, 앱카드 등록과 결제, 스타샵,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KB국민카드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앱카드) 앱’은 간편 로그인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3개 앱에서 중복 제공됐던 메뉴들을 통합하는 등 앱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로그인의 경우 기존 아이디·패스워드 방식과 공인인증서 방식에 잠금번호(6자리), 앱카드 결제비밀번호(6자리), 지문인증 로그인 기능이 추가됐다.

3개 앱 통합에 따른 앱 구동이 느려지고 무거워지는 점을 보완하고자 167개 메뉴도 고객 이용이 많은 주요 메뉴를 중심으로 통합해 기존의 절반 수준인 80개로 줄였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고객 중심의 화면, 메뉴 구성(UI·User Interface)과 함께 각종 거래 절차를 간결하게 해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 제공에도 주안점을 뒀다.

또 고객의 이용 현황을 고려해 카드 이용 내역·결제 예정 금액 등 각종 정보 확인이 가능한 ‘My KB’와 포인트·마일리지·이용 카드별 할인 실적 등 카드 관련 혜택 정보를 볼 수 있는 ‘혜택’, 장단기 카드대출 조회·신청 등 카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금융’, 앱카드 등록과 결제가 가능한 ‘앱카드’ 등 주요 4개 메뉴를 상단에 배치해 고객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4개 메뉴는 네이티브(Native) 방식을 적용해 빠른 페이지 이동이 가능하게 했으며 세부 메뉴의 경우 웹방식으로 하는 하이브리드(Hybrid)형 앱으로 구축해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웹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지침도 준수했다. 동영상 등 시청각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막을 제공하고 정보가 있는 이미지의 배경화면 미사용, 식별 가능한 크기의 텍스트 사용 및 본문 텍스트 확대 기능 등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앱카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존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이용 고객은 해당 앱을 업데이트 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통합 모바일 앱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 카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 여러 개의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카드 생활의 모든 서비스 경험을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앱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요구와 모바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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