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정기총회서 결정…강신철 회장 연임

강신철 K-iDEA 회장
강신철 K-iDEA 회장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로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K-iDEA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 13차 정기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K-iDEA의 이름을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로 바꾸는데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후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 승인을 거쳐 구체적인 후속 준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협회장직을 맡아온 강신철 회장의 연임도 확정됐다. 임기는 2019년까지 2년이다.

강신철 회장은 이번 총회 결정에 따라 협회 최초 연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K-iDEA는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정부와 국회의 동향에 호흡을 맞춰 의견 전달, 간담회 개최 등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한편 업계 각 이슈에 따른 실질적인 연구 사업도 진행했다.

업계와 이용자 관심이 높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산․학․연과 실제 게임 유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고 공개 방식 등을 명확하게 규정한 자율규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강신철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 번 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기대와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 철폐,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업계 자율규제 활성화, 진흥 지원 정책 마련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 효자산업으로서 국가에 더욱 더 기여하는 게임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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