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개 학교 방문 교육환경 개선·자전거 기증

동부화재와 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PTI 임직원, 동부장학생 봉사단 '동하리' 등 70여명이 17~21일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 3개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봉사자가 중학생에게 심페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부화재>
동부화재와 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PTI 임직원, 동부장학생 봉사단 '동하리' 등 70여명이 17~21일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 3개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봉사자가 중학생에게 심페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부화재>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동부화재는 지난 17~21일 4박5일간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에 위치한 3개 중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부화재와 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임직원을 비롯한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PTI가 능낭학교(Nung Nang School)에 증축한 2개 교실에 벽화를 그렸다. 남눙학교(Nam Noong School)와 반보학교(Ban Bo School)을 방문해서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50대와 헬멧을 증정하고 한국어린이 안전재단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 봉사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증길 수 있는 미니운동회를 열어 현지 중학생들과 지역주님 5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FTU(Foreign Trade University) 장학생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국내 장학생들은 FTU 장학생들의 도움으로 현지 학생들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김장욱 동부화재 베트남 법인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탔으면 한다"며 "이번 봉사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신 동부화재·PTI 임직원과 동부문화재단 국내외 장학생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는 매년 베트남 내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개선사업을 동부문화재단과 함께 수행해왔으며 올해 처음 재단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지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2015년 1월 베트남 손해보험사 PTI 지분 37.32%를 인수해 베트남 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자동차보험과 방카슈랑스에 집중해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M/S) 3위를 달성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