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 단독 후보 추천…경영성과·통합은행 완성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함영주 현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22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1일 함영주 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함영주 행장은 2015년 9월 KEB하나은행 초대 통합은행장으로 취임 후 탁월한 경영성과와 성공적인 전산통합·노조통합·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 완성,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하나카드와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최고경영자(CEO)도 연임이 결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각 사의 임추위 및 지주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통해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을 연임시키기로 했다.

하나캐피탈 사장에는 윤규선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펀드서비스 사장에 오상영 전 KEB하나은행 전무를 내정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지주 사내이사인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함영주 부회장의 임기를 연장키로 결정했다.

지주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차은영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룰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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