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디카 2월 2주 판매량, 1월 5주 대비 2배 증가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사진=삼성전자>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전자업계가 2월을 맞아 졸업과 입학 시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업계는 ‘1020’ 세대를 잡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펼쳤다.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신학기에 필요한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통해 매출을 견인했다.

20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2월 2번째 주 노트북, 디카 등 포터블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1월 5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자는 “명절 이후 세뱃돈을 받은 학생들의 쇼핑 수요 증가와 신학기 특수 영향이 큰데다가 신학기 시즌을 겨냥한 삼성전자 올웨이즈, LG그램 노트북 등 경량형 노트북이 출시돼 판매량이 증가한 것 같다”며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몇 년간 가성비 좋은 제품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제품 자체의 사용성을 강조한 하이엔드 또는 경량형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 PC와 노트북특가판매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과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IT제품이 필수인 시대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알아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22번째 아카데미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데스크탑, 노트북, 올인원PC 등 행사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서 6개월간 무제한 음악 듣기, 다운로드가 가능한 쿠폰, 올레TV 모바일 90일 체험권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노트북인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와 ‘노트북9 메탈(Metal)'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마우스와 선택형 사은품 1품목을 증정한다.

LG전자 노트북 올데이 그램 <사진=LG전자>
LG전자 노트북 올데이 그램 <사진=LG전자>

LG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2017년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트북 'LG 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은 그램 전용 파우치, 인텔 소프트웨어 10종 패키지, 한컴 오피스, 투미 파우치, 샘소나이트 백팩, LG톤플러스 등의 사은품을 제공 받는다.

한국레노버는 다음 달 19일까지 ‘노트북 아카데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11번가에서 레노버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1%, 최대 1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옥션과 지마켓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추가 5%, 최대 5만원을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구매 제품에 따라 4GB 추가 메모리, 블루투스 마우스, 보조 배터리 등의 사은품도 마련됐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는 다음 달 14일까지 ‘X-Snow(스노우) 에디션’ 또는 ‘Q 사파리 에디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가죽 교환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라이카 코리아 스토어 강남, 신세계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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