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초콜릿·캔디 등 식품 제조·판매 업체 2천692곳을 점검, 82곳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초콜릿·캔디·과자 등 제조업체 676곳과 제과점 등 유통·판매업체 2천16곳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19곳), 위생적 취급기준(18곳), 건강진단 미실시(13곳), 원료수불 관계 서류 등 미작성(13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8곳), 표시기준 위반(4곳), 기타(7곳) 등이다.

식약처는 이들 매장에 각각 과태료처분과 시설개수 명령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시기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 위반행위는 식품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