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되 미래에셋대우-우정사업본부 금융복합점포 개점기념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되 미래에셋대우-우정사업본부 금융복합점포 개점기념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미래에셋대우>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서울중앙우체국에 금융복합점포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함께 금융기관으로서 전문성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1월 시장공모를 통해 우체국 복합점포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이번 금융복합점포는 서울중앙우체국 안에 미래에셋대우가 입점하는 BIB(점포 내 점포, Branch in Branch) 형태로 미래에셋대우와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주식, 채권, 펀드, 예금, 보험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우정사업본부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금융복합점포 개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우체국과 복합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 고객님들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에 맞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원스탑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복합점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은 “우체국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대우와의 금융복합점포 운영을 통해 고객들이 우체국에서 한 차원 높은 종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체국금융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고객들의 금융요구를 충족 시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는 협의를 통해 분당 등 수도권에 3개 금융복합점포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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