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제품군 내 판매량 점유율 1위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지난 겨울 예년보다 때 이른 추위와 매서운 한파로 인해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예년보다 증가했다. 봄을 맞이한다는 입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쌀쌀한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철 난방용품은 11월부터 1월까지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지만 2월에도 스산한 날씨 탓에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보일러로 난방으로 하면서 보조 난방가전을 곁에 두고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13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온수매트, 전기요, 카페트매트, 전기장판, 냉온수매트 등 유사 제품군 내에서 온수매트의 판매량 점유율이 가장 높다.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 기준으로 온수매트가 유사 제품군 내에서 67.41%, 2015년 11월~1월 기준 60.26%, 2016년 11월~1월 기준 55.78%의 판매량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온수매트는 보일러로 데워진 물이 순환되며 따뜻해지는 원리로 전기매트에 비해 낮은 전력 소비전력이 장점이다. 특히 전기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전기보일러와 매트가 조합돼 있으며, 보일러에서 물을 끓인 후 매트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 온수가 순환되며 열기가 매트 표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일반적인 온수매트는 히터와 순환펌프, 물통이 들어있는 보일러와 매트가 분리된 구조다. 히터와 순환펌프가 매트에 내장된 제품도 있다.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나 전기장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이 적긴 하지만 전자파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선 보일러와 매트를 멀리 떨어뜨려놓고 사용하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온수 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트의 안정감과 물샘 방지 처리, 물 부족 알림 기능 등의 필수적인 부가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안전성·24시간 A/S로 승부

 ▲나비엔 메이트 2017년형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모던(Modern) 라인 EQM500 시리즈와 깔끔한 디자인에 핵심 기능을 고루 담은 심플(Simple) 라인 EQM300 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했다.<사진=경동나비엔>
 ▲나비엔 메이트 2017년형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모던(Modern) 라인 EQM500 시리즈와 깔끔한 디자인에 핵심 기능을 고루 담은 심플(Simple) 라인 EQM300 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했다.<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의 ‘나비엔메이트’는 건강과 경제성, 효율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나비엔메이트는 경동나비엔의 온도제어 기술력을 토대로 설계돼 매트의 좌우 온도를 1도 단위로 자동 조절 할 수 있고, 사용 시 불필요한 전력 낭비 없이 나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매트를 흐르고 보일러로 돌아오는 물의 온도를 제어해 온도 편차 없이 매트 전체에서 균일하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고온진입 안내 기능은 고온 사용 중임을 알려줘 저온화상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나비엔메이트의 살균모드나 차일드 락 기능은 세균번식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여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음성안내 기능, 자동 물빼기 시스템 등의 편의기능도 지원한다.

쿠션 타입의 온돌매트의 경우 친환경 소재인 실리콘 호스를 적용하고, 100% 순면 소재의 로가닉(Rawganic) 커버를 채택했다.

특히 올해 출시된 나비엔 메이트 2017년형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모던(Modern) 라인 EQM500 시리즈와 깔끔한 디자인에 핵심 기능을 고루 담은 심플(Simple) 라인 EQM300 시리즈로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그간 온수매트 시장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정확하지 않은 온도제어로 인한 저온화상의 위험성 등의 고민을 경동나비엔이 안심할 수 있는 기술과 품질로 사로잡았다”면서 “365일 24시간콜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사후 서비스로 보조 난방기구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출시 2년차를 맞은 나비엔 메이트는 온수매트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한 제품”이라며 “기존 전기매트, 온열매트 등 난방 보조기구의 경우 50~60대가 주요 고객층이었지만, 나비엔 메이트는 20~40대는 물론 아이가 있는 30대 주부층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귀뚜라미 ‘온돌매트’, 해외 시장 진출 꾀해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지난해 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 등 해외인증 4개를 획득한바 있다.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지난해 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 등 해외인증 4개를 획득한바 있다.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 온수매트인 ‘온돌매트’는 부드러운 곡면을 이용해 하부가 넓은 낮은 항아리 형상으로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것은 제품 전도를 방지하고, 부딪힘에 대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는 게 귀뚜라미 측의 설명이다.

제품 상부에 탈착식 리모컨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물 주입구가 넓은 깔때기 형상을 하고 있어 물 주입이 쉬우며, 제품 아래에는 전원코드 정리 공간을 마련해 사용 후 보관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넘어져도 온도조절기(보일러) 내의 뜨거운 물이 넘치지 않도록 밀폐형 동력방식 구조로 만들어 안전하고, 잦은 물 보충이 필요 없다.

또한, 원터치 자동 물빼기 기능을 탑재해 버튼 하나로 온도조절기(보일러)와 매트 안의 물을 배출시켜 겨울철 이후 제품을 보관할 때 편리하다.

국내에서 온수매트 사업을 자리잡은 귀뚜라미는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귀뚜라미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가해 온수매트의 핵심 기술력을 홍보했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7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했다. 온돌매트는 지난해 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 등 해외인증 4개를 획득한바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돌매트는 전원만 연결하면 바닥 난방을 쉽게 체험할 수 있어서 세계 시장에 온돌 문화의 우수성을 가장 쉽고, 효율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품목”이라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이 기반이 돼야 하므로 지난 2011년부터 온수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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