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스카이랜더스’ 모바일로 첫선…“다양한 프로젝트 협력”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컴투스가 액티비전퍼블리싱(이하 액티비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에 나선다.

컴투스는 액티비전과 글로벌 모바일게임 사업에 대한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액티비전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계열사로 ‘스카이랜더스’,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계약을 통해 액티비전은 글로벌 인기 게임의 IP를 제공하고 컴투스는 이를 통한 모바일게임 제작과 전세계 서비스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과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최선의 협력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보일 게임은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스카이랜더스(SKYLANDERS)’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스카이랜더스’는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를 개척하며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를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과 연동되는 피규어 역시 3억개 이상 판매됐다.

최근에는 온라인 방송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세계에 방영되며 IP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게임을 유저 간 실시간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리얼타임 턴 방식'의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역량과 액티비전의 강력한 IP 파워를 결합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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