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냉난방설비 전시회 참가해 기술력·품질 알려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경동나비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경동나비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대성쎌틱은 국제 냉난방설비 전시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 보일러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 전시업체 ITE Group 주최로 진행되는 ‘Aqua Therm Moscow 2017’은 전 세계 651개 업체와 2만6천417명의 바이어 및 설비관련 업자가 참가한다.

2009년부터 참가 중인 경동나비엔은 ‘KD Navien, No.1 Brand in Russia’를 컨셉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부피를 줄이고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한 ‘NAVIEN TOK’, 기름, 가스보일러에 이은 러시아향 전기보일러 ‘NAVIEN EQB’ 등 신규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기 생산이 가능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와 일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 빌딩 등에서 사용하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NAVIEN 홈 IoT’를 러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NAVIEN 홈 IoT’는 건물 내 냉난방 제어는 물론, 조명, 가스 제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홈 뷰,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No.1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경험과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된 인지도를 앞세워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귀뚜라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귀뚜라미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9년 연속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석한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90㎡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가스보일러', 'IoT, '기름보일러', '전기온수기', '녹색에너지', '온수매트' 등 6개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AST 콘덴싱', '트윈 알파', '콘덴싱 콤비', '저녹스 AST', '저녹스 하이핀' 등 가스보일러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2017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한다. 온돌매트는 지난해 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 등 해외인증 4개를 획득했다.

1996년 러시아에 진출하고, 지난해 러시아 법인(KITURAMI RUS)을 설립한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발판으로 올해까지 현지 유통망을 1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 1월 30일(현지시간)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지역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2017 AHR'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베스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성쎌틱스>
▲ 1월 30일(현지시간)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지역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2017 AHR'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베스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성쎌틱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지역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2017 AHR'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AHR 엑스포는 냉난방 최신 트렌드 제품들을 소개하는 북미 최대 냉난방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2천여 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했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미국 현지법인인 베스타 DS는 이번 전시회에 미국의 정통적인 저탕식 기술과 한국의 순간식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신기술 온수기가 큰 인기를 누렸다고 전했다.

또한 올 스테인리스 보일러와 미국의 전통적인 파이어 튜브 열 교환기 타입의 보일러도 소개했다.

베스타 DS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상반기 미국 전역 딜러 모집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