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신작 출격 대기중
정유년 모바일 게임 시장 달굴 대작게임 ‘풍성’

넥슨의 ‘다크어벤저3’,‘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사진=넥슨>
넥슨의 ‘다크어벤저3’,‘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N’으로 불리는 대형 게임사들이 올해 대작게임을 일제히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기세다.

넥슨은 올해 ‘다크어벤저3’,‘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모바일 게임을 내놓을 방침이다.

‘다크어벤저3(DARK AVENGER 3)’는 글로벌 마켓에서 3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의 차기작으로 기존 모바일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연출을 통해 화면의 몰입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콘솔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의 다양한 커스텀 액션을 보유해 일반 모바일 액션RPG와 차별화되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밖에 ‘다크어벤저3’는 전작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실시간 대전 모드를 보다 업그레이드 시켜 한층 발전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대만 개발사 ‘엑스펙 엔터테인먼트(XPEC Entertainment)’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 외에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삼국무쌍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냈다.

유저들은 액션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원하는 세 명의 삼국지 무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태그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의 속성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12일부터 5일간 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4개국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 게임이다.

넥슨은 최근 ‘야생의 땅 듀랑고’의 ‘3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를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약 한달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총 34만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했으며 68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엿볼 수 있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공룡이 살아 숨쉬는 거친 야생 환경에서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레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기본적인 생존과 탐험 외에도 농사, 요리, 건축, 장터 거래, 부족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파이널 블레이드'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정령의 반지’, ‘파이널 블레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리니지M’은 모바일 MMORPG로 원작 PC 온라인 ‘리니지’를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게임으로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직업, 특색있는 스탯을 가진 캐릭터, 대규모 사냥, 이용자 간 대결(PVP), 혈맹간의 공성전 등 원작 리니지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M’은 리니지 게임 배경인 ‘아덴 월드’를 오픈 월드로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 정령의 반지’는 작년 3월 중국에 선 출시한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의 한국 버전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소울’을 모바일로 담아냈다. 기존 블레이드&소울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협객들을 화려한 SD그래픽과 풍성한 일러스트로 재해석했다.

‘블레이드&소울: 정령의 반지’는 원작의 액션 요소인 ‘합격기’와 ‘연계기’를 살려 조작감과 전략요소를 강조했다.

오는 14일 출시될 ‘파이널 블레이드’는 독창적이고 서정적인 오리엔탈 풍 아트 컨셉이 돋보이는 RPG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 예정인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진형의 개념을 파괴하고 아군과 적군이 서로 섞여 전투가 벌어지는 ‘난전(亂戰)’ 형식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무공과 신공 등 스킬을 사용해 전투의 변수를 만들어내는 재미를 자랑한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25명의 영웅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레이드 콘텐츠인 ‘신수전’과 총 30명의 영웅 캐릭터들이 문파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문파전’을 통해 이용자 간 협동과 경쟁이 가능하다.

넷마블게임즈의 '요괴' <사진=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의 '요괴' <사진=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는 지난달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7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공개된 게임들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이중 넷마블의 스킬액션 RPG ‘요괴’는 지난달 태국 시장 먼저 출시돼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3명의 기본 캐릭터(사냥꾼)를 운용하며 전세계 신화, 전설, 민담에서 등장하는 신비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모험을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모바일 RPG다.

‘요괴’는 구미호,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노타우르스 등 동서양을 막론한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귀엽고 친숙하게 재탄생 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넷마블의 ‘데스티니6’는 쉽고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터치·드래그의 조작 방식과 캐릭터별 개성 있는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게임은 향후 공개 예정인 미공개 세력을 포함해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의 세력과 각 세력별 영웅들이 등장하며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약속의 6인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데스티니6’는 귀여움과 실사 느낌이 공존하는 SD캐릭터와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다양한 컨셉의 던전을 보유해 수집의 재미와 보는 즐거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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