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2천954억…전년비 31.1% 증가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매출 1조5천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 반열에 올랐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1조5천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천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넷마블은 2015년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6년에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천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천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상승했다.

넷마블측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해외 성과와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이 이같은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이드&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를 비롯해 세븐나이츠와 스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MMORPG(가제)’, ‘스톤에이지 MMORPG(가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펜타스톰’, ‘요괴’, ‘이카루스M’, ‘데스티니6’, ‘요괴워치 메달워즈(가제)’, ‘트렌디타운(가제)’, ‘퍼스트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선보일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타겟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그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회사와 본격적인 경쟁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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