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5일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5일 남자 프로배구단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현장 경영으로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원태 사장은 지난 4일 한진그룹 임원세미나를 마치며 “회사 구성원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해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임원 여러분들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를 자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다음날인 5일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 계양체육관을 찾아 열띤 응원을 하고, 감독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그는 또 설 연휴 직전 인천공항 승무원 브리핑실을 찾아 비행을 앞두고 준비 중인 승무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포 대한항공 종합통제센터와 정비 격납고 등 운송 현장을 방문했으며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3개의 노동조합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취임 일성으로 ‘대한항공 대표 사원이라는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밝힌 바 있는 조원태 사장이 ‘소통경영’을 기본으로 한 경영 소신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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