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기 사장 "'친환경·고효율' 패러다임 제시"

<사진=경동나비엔>
<사진=경동나비엔>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경동나비엔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2017 AHR EXPO((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7번째 열리고 있는 ‘2016 AHR EXPO’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박람회로, 매년 2천개 기업이 참가하고 참석 인원도 6만명에 이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0년 연속으로 참가해, ‘에너지로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을 컨셉으로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와 콘덴싱보일러 NCB, NHB를 전시했고,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SE 등 콘덴싱 기반의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를 선보였다.

또한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보일러, 온수기를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 제어 툴 나비링크(NavLink)과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소개했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란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기존 중대형보일러를 대체하는 효율적인 에너지기기다. 설치 현장에 따라 약 20~40%의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고,작은 면적에 설치할 수 있어 공간을 최고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프린스턴 대학 및 메리어트 호텔 등 미국 내 주요학교와 상업시설에 설치해 그 효율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잠실1수영장, 수원KT파크 등에 설치되는 등 국내에서도 점차 시장을 넓혀가는 추세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북미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행복한 온도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수출액의 71.8%를 차지했다.
현재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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