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해 가을 경 진행했던 ‘아빠의 후예’ 캠페인.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지난해 가을 경 진행했던 ‘아빠의 후예’ 캠페인. <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24일 서울 동대문 DDP 알림2관에서 열린 ‘제10회 2016 앤어워드’의 보험부문 디지털광고 분야에서 2년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앤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특히 앤어워드 출품작은 현장전문가, 산업계 CEO, 외부 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발해 공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B매직카다이렉트 ‘아빠의 후예’ 캠페인이 보험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가을 경 금융권 최초로 ‘360 가상현실(VR)’ 형식을 적용해 부모의 운전습관을 자녀가 따른다는 내용으로 ‘안전운전 습관’의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누적 조회수가 404만뷰를 돌파했으며 새롭게 출시한 ‘희망플러스자녀할인특약’과 연계해 자녀를 둔 부모의 안전습관이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어필했다.

KB손보는 이번 시상식서 보험부문 디지털광고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도 대표 홈페이지가 그랑프리에 올라 동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손보는 지난해 11월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 맞춤 UI를 적용하고 휴대폰 인증 방식의 로그인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디지털을 통한 소통과 참여’라는 앤어워드 시상식의 취지를 충족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이다.

김태식 KB손보 다이렉트 본부장은 “전형적인 온라인 광고 기법을 추구하기 보다는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자연스럽게 결합된 형태의 디지털 광고 전략이 주효했다”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실질적으로 고객이 다이렉트 보험 상품이나 가입채널을 이용하면서 불편함 없이 혜택과 편의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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