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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특허 상품’ 경쟁 가열첫달에만 4개 보험사 도전…KB손보 6개월 획득
박영준 기자  |  ainjun@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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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2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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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치열하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달에만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들은 손해보험협회가 수여하는 일시적 특허권인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배타적사용권은 신상품 개발 보험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최대 1년동안 타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부여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은 KB손보의 ‘KB The 드림 365 건강보험’이다.

질병수술 난이도에 따라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질병수술비 4종과 상해사고로 인한 중증외상을 보장하는 상해진단비 1종 담보가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다른 손보사의 상품들은 아직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현대해상의 ‘간단하고편리한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를 통해 뇌졸중을 보장받을 수 있다.

뇌졸중은 후유증이 남고 재발률이 높다는 점에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방문 재활지원과 함께 재활훈련용 헬스케어 기기를 대여해주는 등이다.

동부화재가 신청한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참좋은종합보험 1701’은 비갱신 담보에만 한정됐던 보험료 납입면제 제도를 갱신형에도 포함했다. 이를 적용해도 기존 종합보험 상품보다 보험료는 약 1% 가량 늘어나는데 그쳤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담보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질병 등에 따른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보험 만기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화손보의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은 전통적 보험 영역에서의 부목치료비 담보와 그간 보험사들이 다루지 못했던 새로운 보험영역인 사이버명예훼손, 인터넷직거래사기피해 사고 등 신규 위험 3종이 포함됐다.

기존 보험 소비계층이 40대 이상임을 감안해 30대 이하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새 보장영역을 추가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보험사들은 지난 2015년 10월 보험자율화 정책 이후 배타적사용권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지난해부터는 배타적사용권 인정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늘면서 배타적사용권의 실효성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은 총 1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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