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대상 후원 사업 진행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빌, 웹젠, 넷마블 등은 연초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게임빌은 신년을 맞아 서울 관악구 소재 아동 복지시설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대학 입학 예정자 3명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5기를 맞은 ‘게임빌 사랑의 장학금’을 통해 게임빌은 그간 총 11명의 예비 대학생 입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동명아동복지센터 ‘베이비박스(Baby Box) 아동 연계 프로그램’ 후원금도 함께 전달해 40여명의 영유아 의료비, 발달 검사비, 영아 용품 구매 등에 도움을 주게됐다.

동명아동복지센터와 14년의 인연을 맺고 있는 게임빌은 매년 임직원 전체가 동참한 사내 ‘사랑의 자판기’의 수익금을 모아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게임빌은 올해 특히 사회 공헌에 집중해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게임빌은 ’르 코르뷔지에 특별전 후원’,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후원’, ‘서리풀 푸드트럭 후원’, ‘게임빌 Everywhere 캠페인’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웹젠은 지난 13일 판교 웹젠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중탑사회복지관’과 어린이·청소년 심리치료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함께 운영하기로 약속하고 이에 필요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토닥토닥 마음교실’은 여러가지 요인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심층심리검사’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 과정을 제공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이다.

웹젠과 중탑사회복지관은 심리치료 전문가가 전담하는 과학적이고 주기적인 치료 과정을 거쳐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상자들을 관리하고 회복을 돕는 방문 및 후원 등의 사후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웹젠은 ‘함께 나누는 기업’을 모토로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맺은 '토닥토닥 마음교실' 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IT·소프트웨어 교육사업 등 여러 사회공헌사업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도 ‘넷마블게임아카데미’ 학생들의 게임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래의 꿈, 게임에 담다’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기 위해 넷마블이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함께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게임에 관심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등 누구라도 자유롭게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게임사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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