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해양조>
<사진=보해양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보해양조는 2007년에 단종됐던 ‘보해골드’를 재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해양조는 고객상담실로 월평균 30건 가량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있어 2017년 새해 첫 제품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100% 쌀보리 곡물주정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전남 보성녹차를 새롭게 첨가했다.

알코올 도수는 과거 제품과 같은 23도, 용량은 375ml며 출고가는 1천600원이다.

보해양조는 지난 1992년 희석식 소주의 고급화를 선언하며 보해골드를 출시했다. 이후 15년간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2007년 저도주 열풍의 여파로 판매가 중단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저도주 트렌드 속에서 진짜 소주, 소주 본연의 진한 맛을 찾는 소주 애호가와 보해골드를 기억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재출시를 계기로 단순히 술만이 아니라 삶을 빚어내는 보해양조의 정신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