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배 규모…재건축·재개발 많아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3월 분양하는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3월 분양하는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약 2만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적으로 19개 단지 1만9천570가구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 물량(12개 단지·1만165가구)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이 넘는 1만75가구를 재건축·재개발 물량으로 분양한다.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조합원이 있어 안정적인 분양성적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전체 재건축·재개발 물량의 52% 가량인 5천283가구가 서울에서 분양될 예정이라 분양 성공이 기대된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물량 대부분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한강 이북권에 배정됐다.

단지별로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응암10구역)와 월계2구역, 신정1-1지구, 면목3구역, 당산 상아현대 등 5개다.

한강 이남권 사업지로는 고덕5단지가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 외에도 부산 전포2-1구역, 부산 온천2구역, 전주 바구멀1구역, 성남 신흥주공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도급 단지는 5개 단지, 6천34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자체사업 단지로는 4곳, 3천153가구가 배정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로서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주택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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