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도 수원 소재 KB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KB손해보험‘2017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2017년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 KB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KB손해보험‘2017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2017년 경영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직원들에게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KB손보는 지난 13일 수원 소재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보는 올해는 ‘가치 경영과 영업력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사업별,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의 전사 경영전략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KB손보는 올해 3대 추진과제를 고객 중심 경영, 리스크·가치 중심의 경영관리, 비용구조 혁신으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치 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다가오는 IFRS17 도입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3대 추진 과제의 실행을 위해 전사통합마케팅 추진 조직과 Digitalization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기보험 상품구조를 개편하고 리스크 기반의 경영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인력운용과 제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다이렉트 채널 중심의 사업 강화로 비용구조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양 사장은 “시장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규제 환경의 변화가 예측되는 등 결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현실에서 기업 스스로가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여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가치중심 경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험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영업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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