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가운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이 설을 맞아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할머니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삼성>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가운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왼쪽),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이 설을 맞아 서울 노원구에 사는 할머니들에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사진=삼성>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11일 대한적십자사 중랑노원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할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이날부터 2주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천600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5천가구를 방문해 밀가루, 된장, 식용유, 참기름 등 총 11종으로 구성된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전달식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총재,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삼성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이 참여해 노원구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떡국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이순(가명) 할머니는 "설날에 찾아오는 자식도 없어 외롭고 쓸쓸했는데, 떡국도 함께 먹고 선물도 받으니 이번 설 명절은 외롭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 각 계열사도 설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과 자매마을 등을 찾아 나눔활동을 전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년 전부터 명절마다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자매마을 등 40개의 지속 봉사처를 방문해 전통 놀이, 떡국 대접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임직원 봉사팀이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의 수요를 파악해 기관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해 임직원과 수혜자들이 영화관람, 문화체험 등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5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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