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전기·전자
'삼성 2인자' 최지성 부회장 특검 출석부정 청탁 확인되면 박 대통령 뇌물죄 성립 가능성 높아
민경미 기자  |  nwbiz1@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9  10:46: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최지성 삼성 부회장(미래전략실장)이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오전 삼성그룹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이 몸담고 있는 미래전략실이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나 승인을 받고 최씨에 대한 직접적인 금전 지원 실무를 총괄했다고 보고 금전의 성격과 대가성 여부를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씨에 대한 금전 지원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의 칼날이 미래전략실로 정조준된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특검 출석이 이번 주내로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이 작년 12월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후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고위 관계자를 공개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특검이 국민연금 합병 찬성에 청와대와 보건복지부가 개입했다는 단서와 진술을 상당부분 확보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만일 특검이 최 부회장과 장 사장으로부터 삼성의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할 경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구성이 탄력을 받게 된다. 만일 박 대통령에게 뇌물죄가 적용될 경우 이 부회장도 뇌물공여 혐의로 인한 처벌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씨 딸 정유라씨를 지원할 목적으로 2015년 8월 최씨의 독일 현지법인인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고 35억원가량을 송금했고, 최씨와 관련된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204억원을 출연했다.

또한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도 16억2천800만원을 후원했다.

[관련기사]

민경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이재용, 영장심사 중...서울구치소 대기

이재용, 영장심사 중...서울구치소 대기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법리적 쟁...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5월 황금연휴’ 한발 뺀 정부, 여행株 “김샜다”
2
[기획] 올해 아파트 값, 불확실성 속 진정국면 돌입
3
[기획]2017 정유년(丁酉年) 달라지는 보험제도
4
“올해 아파트 값, 진정국면 돌입”
5
동양생명, 확정형 종신보험…사실상 ‘저축보험’ 될까
6
넷마블·카카오게임즈 '대어급' 상장…전망 ‘맑음’
7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재용 다음 ‘타깃’ 될까
8
“교통사고 형사처벌 확대”…교통사고 감소 도화선되나
9
중견 건설업계, 사업 다각화 바람
10
[기획] 정유년 화두, ‘AR·VR’·‘IP’·‘e스포츠’·‘글로벌’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LG복지재단, 해군장교·경찰관에 ‘LG 의인상’ 전달

LG복지재단, 해군장교·경찰관에 ‘LG 의인상’ 전달
반휘민 중위, 서울역서 의식 잃고 쓰러진 시민 응급처치 구조이태걸 경사, 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 02)786-7993  |  팩스 : 02)6919-162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356 / 서울 다09956  |  발행인 겸 편집국장: 이도훈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