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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회수 사태' 불구 4분기 영업익 9조2천억반도체 선전·IM 회복 때문
민경미 기자  |  nwbiz1@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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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6  09: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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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9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통해 공시했다.

전 분기(5조2천억원)보다 76.92%, 전년 같은 분기(6조1천400억원)보다 49.84%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지만 연간 매출액은 5년 연속 2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인 8조2천억원을 1조원이나 상회한 수치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오른 것은 2013년 3분기 역대 최고치인 10조1천600억원 이후 3년여 만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IM부문이 실적이 예상 외로 회복됐고, 반도체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IM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약 2조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갤노트7 회수 사태'로 약 7조원 정도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지만, 갤럭시S7엣지 신형모델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선전했기 때문에 충격을 완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부문은 공급 부족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환율 효과까지 보면서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같은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삼성전자 측은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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