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토시히사 대표 "첨단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색감 장점"

후지필름 X-T2 Graphite Silver Edition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후지필름 X-T2 Graphite Silver Edition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2017년 새해 첫 신제품으로 X 시리즈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 그라파이트와 X-T2 그라파이트 실버, 아웃도어 카메라 FinePix XP120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X-Pro2는 2430만 화소의 X-Trans CMOS Ⅲ 센서와 X Processor Pro 프로세서를 탑재해 X 시리즈 카메라 사상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며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특히 클래식한 디자인과 조용한 셔터음 등으로 다큐멘터리 및 보도 분야의 전문 사진 작가와 스냅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설명이다.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은 ‘특수 다층 박막 코팅’ 작업을 통해 금속의 질감을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바디와 통일감을 형성하는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의 후지논 XF23mmF2 R WR 렌즈와 LH-XF35-2 렌즈 후드를 포함한 특별 패키지로 만날 수 있다.

2016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던 X-T2의 그라파이트 실버(Graphite Silver) 는 후지필름만의 독특한 색 재현 기술이 접목돼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함께 0.3초의 가동 시간, 0.045초의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6초의 AF 성능 등 빨라진 응답 속도를 자랑한다.

X-T2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은 무광택의 검정 도료를 알루미늄 바디 프레임 위에 칠해 깊이 있는 검정색을 강조했다. 구매 시 프리미엄 가죽 스트랩과 알루미늄 핫슈 커버, X 시리즈 전용 플래시 EF-X8이 함께 제공된다.

아웃도어 카메라 FinePix XP120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아웃도어 카메라 FinePix XP120 <사진=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203g의 가벼운 무게와 컴팩트한 바디를 자랑하는 후지필름 FinePix XP120은 수심 20m까지 견디는 방수 기능과 함께 최대 1.75m 높이에서 낙하 시에도 충격을 이겨내는 내구성을 지녔다.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하며, 방진 성능도 갖춰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활동적인 촬영 작업이 가능하다.

16.4메가의 CMOS 센서와 후지필름의 색 재현 기술이 결합돼 다이내믹한 촬영 조건에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특히, 광학 이미지 안정화 메커니즘이 탑재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내장된 후지논 28mm 광학 5배 줌 렌즈는 디지털 줌 기능을 통해 10배까지 확장 가능하다.

정지된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만 동영상처럼 움직이도록 만드는 새로운 사진 방식인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 모드는 움직이는 요소와 정지된 이미지와의 뚜렷한 대조를 통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효과를 제공한다.

3.0인치 92만 화소의 고해상도 LCD 모니터는 반사 방지 기술이 적용돼 강한 태양 아래 또는 수중에서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주변 조도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돼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차단한다.

이중잠금으로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열리는 것을 방지한다.

초당 10매(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60매까지 지원되는 FULL HD 동영상은 전용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다. ‘인터벌 타이머’ 기능으로 찍은 이미지를 비디오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타임 랩스 비디오’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도 토이 카메라, 팝 컬러, 크로스 스크린 등 예술적 효과를 내는 11가지 필터가 내장됐다. ‘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 앱을 설치하면 사진 및 동영상을 SNS 등에 즉시 전송할 수 있고, 원격 조작도 가능하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X 시리즈를 대표하는 양대 모델인 X-Pro2와 X-T2의 새로운 제품들을 통해 후지필름 카메라의 첨단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색감을 동시에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XP120의 경우 가볍고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카메라인 만큼, 다양한 레저 문화 생활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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