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판 포켓몬GO, '하나머니GO' 탑재

하나멤버십에 탑재된 증강현실 '하나머니GO'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멤버십에 탑재된 증강현실 '하나머니GO' <사진=하나금융지주>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십에 증강현실 서비스 ‘하나머니GO’가 탑재됐다.

‘하나머니GO’는 작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온 휴대폰용 게임인 포켓몬GO와 같이 스마트폰의 위치 검색기능에 기반한 증강현실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관계사 영업점이나 쿠폰 제휴사 매장 근처에서 ‘하나머니GO’를 실행 시 회원의 휴대폰 화면에 다양한 쿠폰 아이콘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이를 터치하면 하나머니나 제휴 쿠폰이 자동 발급되는 증강현실 서비스이다.

이로써 하나멤버스 회원들은 하나멤버스 앱의 메인화면 메뉴 머니즐기기에 탑재된 ‘하나머니GO’ 기능을 통해 일상 속에서 하나멤버스의 풍성한 혜택들을 게임처럼 재미있고 즉각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 업데이트 필요하며 아이폰은 1월초 오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하나머니GO’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대규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매일 5만명에게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관계사별 경품과 CGV 3천원 할인권, 세븐일레븐 칸타타캔커피 쿠폰, GS25 할인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오는 31일까지 증정한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미래혁신총괄 부사장은 “대화하면서 송금과 더치페이까지 쉽게 할 수 있는 하나톡(Talk)에 이어 이번 ‘하나머니GO’ 증강현실 서비스까지 탑재된 하나멤버스는 모든 면에서 금융권의 혁신사례를 새롭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하나멤버스 회원들의 보다 큰 재미와 혜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 최초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는 현재 회원수 770만명을 돌파하면서 다양한 오프라인 업종으로부터 제휴제안이 잇따르고 있다.

단순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넘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서의  돋보이는 행보가 본격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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