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로 마련한 기부금 2천만원 한국혈액암협회 기부

KB국민카드 신입 사원들이 지난 1일 오전 양양군 기사문항 해변에서 35km의 '희망 나눔 걷기' 완주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신입 사원들이 지난 1일 오전 양양군 기사문항 해변에서 35km의 '희망 나눔 걷기' 완주 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B국민카드는 신입 사원 33명이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새해 1월 1일 새벽까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부터 양양군 기사문항까지 걸으며 이동 거리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하는 ‘희망 나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 사원들이 도전 정신과 함께 나눔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신입 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33명의 신입 사원들은 35Km를 걸어 2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사원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치료비 후원이 필요한 혈액 질환 환자 15명에게 전달된다.

신입 사원들은 야간 행군을 마치고 양양군 기사문항 해변에서 2017년 정유년의 첫 일출을 바라보며 희망찬 첫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도 가졌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월에도 신입 사원들이 경남 남해바래길을 걷는 후원 활동을 통해 1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전달한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사회 첫 발을 내 딛는 신입 사원들이 도전 의식과 함께 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2017년에도 전 임직원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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