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 보험
새해부터 보험료 ‘줄줄이 인상’보장성보험 5~10%·실손보험 20% 오를 예정
자동차보험도 표준약관 개정 따라 1%내외 예상
박영준 기자  |  ainjun@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2  14:41: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새해들어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이 각종 질병보험,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적용되는 예정이율을 2.75%에서 2.5%로 0.25% 인하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보험료를 받아 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이다.

금리 상황에 따라 예상되는 수익률이 떨어진 만큼 보험료를 더 거두겠단 의미다.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내려가면 보험료는 평균 5~10%가량 오른다.

예정이율 인하가 반영되는 시점은 올해 갱신되는 계약과 새로 가입하는 계약부터다.

약 3천200만명이 가입한 국민보험인 실손의료보험도 보험사마다 보험료를 1분기 내 20~35% 가량 올라갈 전망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급여를 제외하고 실제 치료에 들어간 병원비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30대를 기준으로 남성은 15.5%, 여성은 15.0%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참조요율을 최근 각 보험사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조요율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책정하기 위해 참고하는 이율인데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손해율 등을 분석해 보험료를 조정하는 만큼 각사별 보험료 인상폭은 다를 수 있다.

지난해에도 보험사들은 실손보험료를 평균 20% 가량 올렸다는 점에서 보장성보험과 함께 보험가입자들이 체감할 보험료 인상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거둔 보험료보다 나간 보험금이 아직도 많은 상태라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며 “보험금이 과다 지급되고 있는 비급여치료비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보험료 인상은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에 따라 올 3월부터 전체 보험료가 1% 내외로 오른다.

자동차보험 사망 위자료를 최대 4천500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인상하고, 후유장애 위자료·장례비 등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간병인이 필요한 중상해자의 경우 입원간병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입원간병비 지급기준도 새로 만들어진다.

보험업계는 앞으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후 발생할 상황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보험료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손보사인 악사다이렉트만이 이날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2.75%에서 3.00%로 0.2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덕분에 타 손보사보다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약 20% 이상 저렴해지는 셈인데 악사다이렉트는 앞으로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시장에서 지금보다 2배 이상 매출을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아모레퍼시픽이 평가한 이니스프리 가치는 2860억

아모레퍼시픽이 평가한 이니스프리 가치는 2860억
[현대경제신문 양지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서경배과학재단이 이니스프리의 ...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휴마시스, 경영권 분쟁 1차전서 승리
2
아워홈, ‘열무국수 2종’ 출시…여름 면 라인업 강화
3
국토부, 포드 익스플로러 리콜...연료공급장치 결함
4
NC ‘쓰론 앤 리버티’ 초반 호평…“함께하는 콘텐츠로 ‘돛’ 단다”
5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스타트업 선정
6
브라질서도 잘나가는 현대자동차...판매량 5위
7
한화솔루션 vs 공정위 행정소송 판결 임박
8
티웨이항공 임직원, 바다의 날 마라톤 행사 참여
9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플로럴 스위트 패키지 출시..."퍼퓸 세트 제공"
10
‘380억 불법 대출’ 상상인·유준원, 제재 취소소송 최종 패소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